경기도의 후원으로 시작된 2023년 헤드스타트(주한미군 대상 한국어․문화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8월 31일 동두천 미군부대에 이어서 9월 14일 부터는 평택의 미8군을 대상으로 우리대학에서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미군들은 하루 또는 이틀의 일정을 통해 오전에 기초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 등에 대해서 이해하고, 점심시간에는 김밥, 비빔밥 등 한식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대중교통 체험, 전통시장 방문과 용인민속촌을 돌아보며 오전에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견학 및 체험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때 우리 대학교 학생들 20여 명이 퍼실리테이터(자원봉사 형식)로 참가하여 프로그램 진행 간에 미군과 그 가족들을 밀착하여 체험활동을 보조하고 있다. 아울러 미군들이 현장에서 체험하고 경험한 것을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작성하여 다음 날 팀별로 발표하는 일도 학생들이 돕는다.
학생들은 이런 미군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대학교에서 국제적 감각을 고양시킬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퍼실리테이터로 참가한 임은서 학생은 “장차 해외에서 근무하는 꿈을 갖고 있어 이러한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이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잘 알리고, 어학 향상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 주한미군협력센터, 편집 전산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