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도서관(관장 유진이)은 11월 9일(목) 오후 2시, 제2피어선 빌딩 6층 연회장에서 베스트셀러 작품인 '두근두근 내 인생'과 '바깥은 여름'의 작가 김애란 작가를 초청하여 북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독자들에게 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며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애란 작가는 '소설, 삶을 담는 그릇: 단편 속 인물들이 머문 공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 행사에는 평택대학교 재학생 및 평택·안성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피어선 기념학원 이계안 이사장과 평택대학교 이동현 총장도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이동현 총장은 "학내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학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애란 작가는 인천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한 후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품 중 <도도한 생활>, <성탄 특선>, <자오선을 지나갈 때>, <서른> 등의 단편을 통해 문학과 인생, 특히 청년 대학생들의 삶에 대해 다뤘다. 강연 후에는 작가와의 Q&A를 진행하여 사인본 증정 시간도 가졌다.
특별히, 행사에서는 김 작가의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에 언급된 '듀스의 여름 안에서'와 '들국화의 또다시 크리스마스'를 함께 노래하여 분위기를 띄우고, 행사 종료 후에는 김애란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평택대학교 도서관은 행사 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저명한 작가들을 초대하여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례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글/사진 도서관, 편집 전산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