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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 초청 ‘2025 Oh Happy 도서관 토크콘서트’ 성료
- 수정일
- 2025.12.03
- 작성자
- 총관리자
- 조회수
- 279
- 등록일
- 2025.12.03
- 지역 시민과 대학 구성원 350여 명 참석, ‘다양성과 공존’ 가치 공유 – 화려한 약력 소개 대신 ‘통섭의 컨실리언스 와인’ 건넨 파격적 소개 눈길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 도서관은 지난 26일 예술관 음악당에서 석학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개최한 ‘2025 Oh Happy 도서관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안성 시민 100명과 대학 구성원 250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해 음악당을 가득 메웠다.
강연에 앞서 박현규 평택대 도서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택대 도서관의 파격적인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우리 도서관은 ‘세상에 없는 아주 시끄러운 도서관’을 비전으로 백색소음이 허용되는 이용자 중심 공간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박물관·기록관이 결합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를 넘어, 향후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대학도서관 플랫폼(Intelligent University Library Platform)'을 구축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시험을 망쳐 우울한 날 읽기 좋은 책'을 물으면 AI가 맥락을 이해해 추천해 주는 시멘틱 검색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계적인 석학 최재천 교수는 '다양성과 공존: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재천 교수는 생태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통찰을 통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혜를 전달하며, 창의성은 다양성에서 나오며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것이 생존을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 교수를 소개하는 방식이 큰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약력 소개 대신 최재천 교수의 대표 철학인 '통섭'과 일치하는 이름의 와인 '컨실리언스(Consilience)'를 소개하기 위해 6개월간 공을 들여 외국에서 직접 인편으로 공수했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품 케이스까지 직접 제작하여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Q&A) 시간은 참석자들의 수준 높은 질문으로 채워졌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의 질문자와 추가 당첨자 7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평택대 도서관은 "이번 도서관 토크콘서트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같은 상상력으로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글 도서관, 사진/편집 PTU홍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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